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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길라잡이

직장 내 올바른 호칭 사용법! 신입사원 필독!

by yh-wellness 2023. 3. 16.

갓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겪는 혼란 중에 하나가 바로 직장 내 호칭과 직급체계입니다. 다양한 호칭이 귀에 들려오지만 누가 더 높은지, 직위, 직급, 직책은 뭐가 다른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직장 내 올바른 호칭 사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이나 신입사원들이 올바른 호칭 사용법을 숙지하여 직장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기 기대합니다.

 

 

'직위', '직급', '직책'의 차이점

직장에서 사용하는 호칭은 직급뿐 아니라 직책, 역할, 상하 위치, 존중의 경중 등을 포함하고 있어 상대방을 부르거나 그 상대와 대화를 할 때 이를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회사에서는 개인의 경력이나 역량에 따라 등급이나 직무에 따라 다양한 호칭을 사용합니다. 이런 호칭은 직무에 따라 규정되는 사회적·행정적 위치인 '직위', 직무의 등급인 '직급', 직무상의 책임을 나타내는 '직책'으로 구분합니다. 여기서 '직무'란 직책이나 직업상에서 책임을 지고 맡은 사무, 즉 '맡은 일'을 뜻합니다. '직위'는 회사내의 기본적인 서열을 뜻하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원, 주임, 대리, 과장 등을 직위라 합니다. '직급'은 직무의 종류, 난이도, 권한과 역할, 책임의 정도가 비슷한 직위를 한 데 묶어 분류한 것으로 직위에 대한 세부적인 구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책'은 책임과 권한에 따라 구분되며, 팀장, 본부장, CEO 등을 직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직위가 오르더라도 직책은 그대로이거나 같은 직책이라도 직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리지만 팀장일 될 수도 있고, 대리에서 과장으로 직위가 올라가더라도 팀장의 직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있으니 회사에 입사해서는 상사마다 직위와 직급이 차이가 있는지는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일반적 직위체계>

  • 일반직: 사원 → 주임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
  • 임원직: 이사 → 상무 → 전무 → 부사장 → 사장 → 부회장 → 회장
  • 생산직: 사원 → 조장 → 반장 → 직장 → 공장

 

올바른 호칭

모든 대화는 상대를 '호칭' 하면서 시작합니다. 신입사원의 경우 갓 입사를 했기 때문에 동료나 선배, 상사를 어떻게 호칭해야 할지 한 번쯤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직장 내 기본 호칭은 '-님'과 '-씨'입니다. 동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선배이거나 상사일 것입니다. 이에 우선 직급이 없어도 자신보다 회사생활을 더 오래한 사람에게는 '선배님'이라는 호칭이 일반적입니다. 자신보다 먼저 입사했지만 직급이 없다고 선배가 아닌 '-씨'라고 부르는 것은 당돌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선배일 경우는 '-선배', 나이가 많을 경우는 '-선배님'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종종 친하다는 이유로 '형', '언니'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부적절한 호칭입니다. 동기들끼리는 '-씨', '-님'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상사에게는 '-과장님', '-팀장님'으로 직급이나 직책 뒤에 '님'자를 붙이면 됩니다. 직함이 있는 같은 직급의 동료 간에는 '님'자를 뺀 '-과장', '-부장'이 올바른 호칭이고, 만약 같은 직급에 나이가 더 많으면 직함 뒤 '-님'을 붙이면 됩니다. 특정 과장이나 부장 직급라인이 한자리에 있을 경우, '기획부장님', '김-부장님' 등 사내 규정에 따르면 됩니다. 특정인을 지칭해야 할 경우에는 직급 앞에 성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나 요즘은 이름에 직급을 붙여 부르는 경우도 있으니 회사에 따라 알맞게 호칭을 하면 됩니다.

상대방에게 맞는 올바른 호칭은 원만한 인간관계의 기본이며, 상대와의 구도를 명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대화의 신뢰와 질서를 부여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도구가 되어 줍니다. 신입사원으로 올바른 호칭 사용은 직장생활에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이룰 수 있는 기본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존칭 사용법

신입사원이 직장생활에서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존칭 사용입니다. 특히, 높은 상사에게 낮은 상사를 언급할 때 어떻게 호칭해야 할지 난감해 합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과 제삼자에 관해 말할 때 제삼자가 윗사람보다 직급이 낮을 경우 윗사람 기준에 맞춰 그를 낮춰 부르는 용법을 압존법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신입사원이 부장에게 과장의 보고 사항을 전달할 때는 "부장님, 이 서류는 김과장이 작성한 보고서입니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입사원의 입장에서는 부장이나 과장이나 둘 다 상사이므로 부장님 앞이라고 해도 '과장'이라고 하면 왠지 버릇이 없어 보일까 봐 부장 앞이지만 과장도 높여서 말합니다. 국립국어원은 2011년 '표준 언어 예절'에서 변화하는 언어 세태를 인정하여 상급자에게 편하게 존대하기 위해 압존법이 다소 완화기 되었으므로 상급자를 높여서 말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압존법을 중요시 여기는 상도 많으니 상사의 스타일에 따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높임말을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입사원의 경우 '-다', '-까'를 사용하는 것이 정중한 표현이지만 '-어요', '-예요'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됩니다. 상급자라도 커피와 옷, 문서 같은 사물에 대해서는 존칭을 생략합니다. 실제로 대화할 때는 '님'을 붙여 존중하지만 서류나 이메일 등에서는 상급자라도 존칭을 생략합니다. 예를 들어, 대화할 때 "부장님의 지시사항입니다."는 맞는 표현이고, "부장 지시사항입니다."는 틀린 표현입니다. 문서에서는 '부장님 지시사항'이 맞고, '부장님 지시사항'은 틀린 표현입니다. 사물에서도 '사장실'이 맞는 표현이고, '사장님실'이 틀린 표현입니다. 직급이 많이 높은 상사에게는 사물에도 존칭을 쓰는 것이 예의 바른 표현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이사의 위치파악 질문을 받는다면 "이사님은 회의실에 계십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직장 내에서 말은 습관이므로 처음부터 제대로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표현을 알고 바르게 사용한다면 '기본'을 갖춘 예의 바른 '직장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원만한 직장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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