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나 회의실, 식사장소, 자동차 등 모든 자리에는 '상석'과 '말석'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나 직장생활에서 의전은 항상 필요합니다. 오늘은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 하는 상황과 장소에 따른 '상석'과 '말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엘리베이터나 식당, 자동차 등에서 상사를 만나거나 같이 이동할 때 내가 어디에 있어야 할지 난감하여 쭈뼛쭈뼛 뒤쪽으로 숨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불편하면 눈에 안 띄고 싶은 것이 본능이라 뒤쪽으로 숨어버리는 게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직장 또는 사회생활에서는 상황과 장소에 따라 상석과 말석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초년생은 '정말 이런 것까지 신경 써야 하나?' 답답한 마음이 들겠지만 직장생활에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생활에서는 위사람이나 고객을 배려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상황과 장소에 맞게 적절한 자리 배려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입니다. 일반적으로 상석은 동서남북을 기준으로 했을 때 북쪽이며, 의전의 기준으로는 오른쪽입니다. 입구에서 먼 쪽, 경치가 좋은 자리나 그림이 보이는 곳, 비좁지 않고 넉넉하며 소음이 적고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곳, 서열이 높은 분과 가까운 쪽 또는 오른쪽이 상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회의실, 자동차, 엘리베이터 등에 따른 상석과 말석은 다음 같습니다.
엘리베이터의 상석과 말석
엘리베이터는 출입문에게 가장 먼 구석 자리가 상석입니다. 출입구와 가까운 쪽이 말석으로 버튼을 조작하는 장치 앞에 막내의 자리이고 그 반대편 안쪽이 상석입니다. 목적지를 이미 알고 있는 상사나 손님과 동행할 경우에는 상사나 고객이 먼저 타고 내릴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행동하면 됩니다.
<엘리베이터 의전 매너>
- 상사나 손님과 탑승했을 경우 먼저 탑승하여 열림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 상석은 들어가서 좌측으로 출입문과 가장 먼 구석, 손님이 중앙에 선 경우 그 주위에 섭니다.
- 내릴 때는 상사나 손님이 내릴 때까지 열림 버튼을 누른 채 기다린 후 상사나 손님이 내린 후 나갑니다.
회의실의 상석과 말석
회의실의 형태, 테이블 모양마다 상석과 말석은 다르지만 보통 직사각형 테이블의 회의실에서 출입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자리가 상석이며,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자리가 말석입니다. 원형 테이블의 경우도 출입구에서 가장 먼 자리가 상석이며, 양옆이 좀 더 낮은 직급의 자리이고 출입구에서 가장 가깝고 상석과 마주 보는 자리가 말석입니다. 디귿 모양의 회의 테이블이 배치된 회의실일 경우, 디귿 모양의 연결부의 정 중앙이며 출입구와 먼 곳이 상석이고 맨 끝부분 출입구와 가까운 쪽이 말석입니다.
식당에서 상석과 말석
직장에서 회식을 하거나 외부 방문객이나 업체와 식사를 하게 될 경우 식사 테이블에서도 상석과 말석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상석은 출입구에서 먼 자리이며, 말석은 출입구에서 가까운 자리입니다. 창밖이 보이거나 좋은 그림이 보이는 곳, 외부 경치가 좋은 곳이 상석입니다. 장식장이나 난로가 있는 경우 장식장이나 난로 앞쪽 자리가 상석입니다.
자동차를 탈 때 상석과 말석
자동차를 탈 때도 상석과 말석이 있습니다. 운전기사가 있거나 택시 등을 탑승할 때는 일반적으로 뒷 좌석 오른쪽 자리가 상석이며 말석은 뒷좌석 가운데 끼이는 자리입니다. 상급자가 직접 운전할 때는 상급자 바로 아래 직급이 조수석에 앉으며, 말단은 뒷좌석 가운데 끼이는 자리입니다. 단 둘이 탈 때는 조수석에 앉는 것이 예의이며, 하급자가 운전할 때는 상급자는 조수석에 앉아도 무방합니다. 기차나 버스를 탈 때는 보통 창가가 상석입니다.
<운전기사가 있거나 택시를 탈 경우>
상석 순서 : 조수석 뒷자리 → 운전석 뒷자리 → 조수석 → 뒷자석 가운데 자리
< 상급자가 직접 운전할 때>
상석 순서: 조수석 → 조수석 뒷자리 → 운전석 뒷자리 → 뒷좌석 가운데 자리
요즘은 직장에서 과거와는 많이 달라져서 소통을 중시하고, 격의 없이 업무 논의를 하는 등 기업문화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회사에 따라 비즈니스 의전을 중요한 매너로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각자의 기업의 분위기에 따라 예의를 갖추어 행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가장 편한 자리가 상석인데, 상석과 말석을 구분 짓는 것이 사회초년생들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는 익혀 놓고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신입사원 길라잡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즈니스 손님 접대 매너 | 직장생활 꿀팁! (0) | 2023.03.25 |
---|---|
신입사원이 알아두면 좋은 '술자리 예절' (0) | 2023.03.24 |
직장생활 팁! 명함을 교환할 때 지켜야 하는 기본 매너 (0) | 2023.03.22 |
비즈니스 악수 매너 | 일잘러가 되는 비법! (0) | 2023.03.21 |
일잘러가 되기 위한 '자기소개' 방법 (0) | 2023.03.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