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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길라잡이

사회 초년생이 꼭 알아야 할 직장인 경조사 예절!

by yh-wellness 2023. 3. 26.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경조사에 참석해야 할 경우가 종종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직장인이 알아두면 좋은 경조사 예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조사예절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병문안 등의 경조사에 참석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경조사는 사회생활에 있어 꼭 챙겨야 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이제 갓 입사한 사회초년생의 경우에는 직장 내 경조사가 낯설고 익숙하지 않아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제부터 경조사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을 알고 숙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결혼식 참석 예절

요즘 MZ세대는 결혼을 많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혼을 하는 시기도 많이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결혼은 인생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출발을 앞둔 약속의 자리입니다. 결혼식은 행복한 가정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즐거움과 격식이 둘 다 필요한 현장입니다.

 

1. 결혼식 하객 복장

대부분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무엇을 입고 가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격식이 있는 자리이다 보니 단정한 옷차림은 기본적인 결혼식 참석 매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원피스나 투피스, 세미 정장이 좋습니다. 네이비, 그레이, 블루 등 무난한 컬러의 옷을 선택하면 좋고, 파스텔톤이나 밝은 색의 옷을 입어야 할 경우 진한 색상의 재킷을 걸쳐주면 됩니다. 남성분들은 단정한 정장이 깔끔하며 짙은 색상의 정장 위에 밝은 넥타이를 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깔끔한 캐주얼 정장도 요즘 트렌드에 맞는 센스 있는 하객 복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주의해야 할 사항 ★

  • 드레스와 겹치는 흰색 옷은 NO!
  • 장례식을 연상케 하는 올 블랙 의상 NO!
  • 청바지와 트레이닝복, 심하게 짧은 옷, 노출이 심한 옷, 시스루 옷 등 격식에 맞지 않은 옷은 삼가할 것
  • 화려한 치장은 NO!
  • 휴대폰은 꺼놓거나 무음!

 

2. 참석 시간

결혼식 참석에 가장 기본예절은 참석 시간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예식이 시작하기 최소 3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예의이며, 미리 도착해서 신랑신부와 인사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면서 축하인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랑신부 양가 부모님께도 축하인사를 드리고 축의금을 전달한 후 착석해서 결혼식을 기다리면 됩니다. 요즘은 예식이 끝나기 전에 식사하러 가는 경우가 있지만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특별한 사정으로 예식 전이나 도중에 식사를 하러 갈 때는 예식의 집중도를 흐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축의금

결혼식에 초대받은 후 축의금을 준비하게 되는데 금액을 얼마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축의금은 신랑신부와의 관계에 따라 적절한 금액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의금은 홀수로 준비하는 것이 예의이며, 보통 3-5-7-10만 원의 금액을 내는 것이 알맞습니다. 예로부터 음양오행 이론에 따라 홀수는 양을 뜻하고 짝수는 음을 뜻하며, 양과 음은 각각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 전통적으로 길(吉)한 날은 모두 양의 수인 '홀수'로 이뤄져 있습니다. 축의금에서 10만 원은 짝수지만, 여기서 '10'은 숫자 3과 7을 합쳐서 만들어진 것으로 홀수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장례식 참석 예절

장례식은 슬픔을 나누는 자리이므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살면서 누구에게나 슬픈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위로하고 조의를 표하는 장례식 참석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어렵게 느낍니다. 사회초년생은 더욱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장례식은 무거운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는 자리이고 지켜야 할 예절도 많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만약에 집안에 병을 앍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이럴 경우는 지인이나 친인척을 통해 부의금만 전달하도록 합니다. 요즘은 카카오톡이나 계좌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1. 장례식 참석 복장

조문 시 복장은 남녀 공통으로 검은색 계통의 단정한 정장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치마를 입을 경우 검정 스타킹을 착용하면 됩니다. 화려한 액세서리, 짙은 립스틱, 매니큐어, 맨발로 문상하는 것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경우 검은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에 검은색 넥타이, 어두운 색 양말을 착용하면 됩니다.

 

2. 조의금

조의금은 일반적으로 헌 돈으로 하는 것이 관습이며, 마지막에 전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부조금도 축의금과 마찬가지로 홀수 단위로 넣으며, 사회초년생인 경우나 크게 고인과 친분이 가깝지 않은 경우는 보통 5만 원을 넣지만 보통  3-5-7-10만 원의 기준으로 넣으면 됩니다. 3만 원을 넣어도 크게 예의에 벗어나는 것도 아니며, 고인과 특별한 사이였던 경우는 더 큰 조의금을 내기도 할 텐데 이때는 10만 원 단위 액수로 맞추어 넣습니다.

 

3. 조의금 봉투 쓰는 법

앞면: 봉투의 앞면에는 대표적인 한자로 부의(賻儀)나 근조(謹弔)라고 씁니다. 한자는 세로방향으로 적습니다.

    < 참고 : 조의문 봉투에 쓰는 표현>

       - 부의(賻儀) : 초상집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품

       - 근조(謹弔) : 삼가 조상함(죽음에 대한 슬픔 마음을 나타냄)

       - 추모(追慕) : 고인을 그리워함

       - 추도(追悼) : 고인을 생각하며 슬퍼함

       - 애도(哀悼) :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고 그리워함

       - 위령(偉靈) : 고인의 영혼을 위로함 

뒷면: 봉투 뒷면 좌측 하단부에 본인의 이름과 소속 단체명을 적습니다. 소속 단체명을 적는 이유는 동명이인이 있거나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함으로 필수로 작성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름을 먼저 좌측에 세로로 적고 소속 단체명을 이름 오른쪽에 적으면 됩니다.

조의 봉투 작성 예시

 

4. 조문의 흐름도

조객록 서명 → 상주와 목례 → 분향과 헌화 → 재배 → 조문→ 부의금 전달

 

5. 조문 순서

ⓛ 빈소에 도착하 조객록에 서명을 합니다.

② 빈소 입장 후 상주와 가볍게 목례를 합니다.

③ 영정 앞에서 분화나 헌화를 합니다.

    - 분향할 때: 향의 개수는 홀수하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불을 붙입니다.

                       향을 끌 때는 가볍게 흔들어 끄거나 왼손으로 살짝 잡아서 끕니다.

                       불이 꺼진 후에 향로에는 왼쪽부터 차례로 한 개씩 꽂아 줍니다.

    - 헌화할 때: 오른손으로 꽃을 잡고 왼손으로 받쳐서 꽃봉오리가 영정 사진 쪽으로 향하게 놓습니다.

④ 고인에게 2번 큰절을 합니다. 기독교식 문상의 경우에는 뒤로 물러나 묵념 또는 기도를 합니다.

    - 남자: 공수(供水)한 손을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섭니다.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리고 왼발을 조금 뒤로 빼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은 후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을 합니다.

    - 여자: 공수(供水)한 손을 허리선 부분에 두고 바른 자세로 섭니다.

               공수한 손을 풀어 바로 선 자세에서 무릎을 꿇고 앉은 후 양손을 무릎 앞부분 양 옆의 바닥을 짚으며 절을 합니다.

      ※ 공수(供需) : 평상시에는 오른손을 위로하고 흉사(凶事) 시에는 왼손을 위로합니다.

⑤ 상주와 목례 또는 맞절을 한 번 하며 애도의 말을 합니다.

⑥ 조문이 끝나면 두 세 걸음 정도 뒤로 물러난 뒤에 몸을 돌려 나옵니다.

⑦ 장례식 입구에서 부의금을 전달합니다.

    이후는 아는 분들과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면 됩니다.

 

★ 조문 시 주의해야 할 행동 ★

  • 상주와 상제가 악수를 먼저 권하는 것은 실례이므로 주의!
  • 상주가 나이가 어리게 보인다고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은 NO!
  • 사망의 원인에 대해 취조하듯 질문은 NO!
  • 식사자리에서 술을 먹어도 무방하나 과한 음주로 소란스러운 행동은 NO!
  • 술을 마실 때 건배는 NO!

 

 

 

병문안 방문 예절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경조사뿐만 아니라 동료나 상사가 입원을 하거나 사고를 당해 병문안을 가게 될 때가 종종 발생합니다. 병원을 방문할 때도 지켜야 할 예절과 매너가 있습니다.

 

1. 병문안 시기

먼저 병원에 연락하여 병문안이 가능한 시간을 파악한 후, 환자 당사자나 가족과 사전에 방문에 대한 약속을 잡습니다. 병문안은 수술이나 입원 2~3일 후가 가장 적합합니다. 환자의 식사시간, 휴식시간, 회진시간 등을 고려하여 오전 10시 또는 오후 3시 정도가 좋습니다. 병문안은 환자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30분을 넘기는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병문안 복장

병문안을 갈 때는 지나치게 화려한 옷이나 진한 화장, 향수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아래 검은색은 장례식장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삼가합니다.

 

3. 병문안 선물

병문안을 갈 때는 빠른 회복과 쾌차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다발은 입원해 있는 다른 환자들의 알레르기를 발생시킬 수 있어서 다인실에 입원한 경우 삼가합니다. 꽃을 선물하게 될 경우, 빨간색 꽃은 피를 연상시키므로 피해야 하며, 장례식장을 연상시키는 국화, 향이 진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꽃은 삼가합니다.

먹을 것을 선물할 때는 간식거리 정도로 준비하되, 환자에 따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한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정보를 파악한 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입원할 경우 책, 잡지, 게임기, 기초 화장품 등 실용적인 선물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언제든지 경조사를 겪기 마련인데, 사회초년생은 갓 입사해서 업무를 익히기에 힘들더라도 기본적인 경조사 예절을 알아 둔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여러분의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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