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배우기 | 바람직한 신입사원의 자세

훌륭한 리더의 핵심은 끊임없는 배움과 지혜의 추구, 존중과 배려에 바탕한 열린 소통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 직장인의 대렬에 발을 디딘 신입사원도 멋진 리더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면 그 상황의 무게나 어려움을 이겨내고 가치 있는 귀중한 경험을 쌓게 되고 멋진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신입사원에게 꼭 필요한 '묻고 배우기'의 자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

<논어>에서 배움이란 단순히 지식의 추구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 인간다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소명, 도덕적 역량, 인격 이런 것들을 모두 포함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어떤 존재이어야 하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성찰하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배움을 통해 우리는 지혜를 얻고 도덕적 인격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배우려는 태도를 가지면 그 상황이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을 새롭게 하고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배움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성실성이 필요하며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공감이 필요합니다. 직장생활에서의 배움의 태도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묻고 배우기

사회 초년생인 신입사원에게 가장 좋은 자세는 업무 실적이나 성과를 높이는 것이 아닌 '노력하는 자세'입니다. 아무리 똑똑한 신입사원도 업무에 서툴고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처음 해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일 때는 어느 정도의 실수는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것은 물어보면서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입사원의 특권입니다. 모르는 것을 물어서 배우고, 배운 것을 익혀 시간 낭비를 줄이고 실수를 줄이는 것이 신입사원의 가장 바람직한 자세인 것입니다. 배운 것은 꼼꼼히 메모하고 숙지해서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이미 여러 번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상사나 선배에게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묻고 배우는 것은 단순히 업무 지식만 습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배움을 통해 지혜를 얻고 인격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종종 신입사원을 무시하고 업무를 쉽게 가르쳐주지 않는 상사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배나 상사는 열심히 노력하는 신입사원을 기특하게 여기며 일을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신입사원 때 최대한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많이 배워서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정직하게 답변해야 합니다. 선배나 상사가 어떤 업무나 상황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모르는 부분은 파악하여 확인 후 보고 드리겠다고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것은 흠이 아니지만 배우려 하지 않는 자세는 흠이 됩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모르는 것을 배우고 빠르게 숙지하여 나만의 것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생각은 행동을 결정하고, 행동은 습관을 만들며, 습관은 운명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묻고 배우기'를 습관으로 만드세요.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자세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에 따라 우리의 행동과 운명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똑똑하고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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