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 유형별 대처법

직장상사 유형별 대처법

 

직장생활에서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가 인간관계입니다. 그중에서도 상사와의 관계는 어렵고,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직장상사 유형별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사 유형별 대처법

1. 일 잘하면서 친절한 상사

우리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상사이며, 현실 직장세계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사입니다. 이런 상사의 특징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늘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이며, 일과 감정을 분리할 줄 알고, 아랫사람을 배려합니다. 평상시 차분하게 일을 지시하고 보고를 받으며, 혼낼 때는 내용만으로 업무 처리상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아랫사람의 의견과 생각을 물어보며 실수에도 격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유형의 상사의 대처법은 그의 모든 말투, 태도, 행동, 일하는 방식 등을 모두 따라 배우는 것입니다. 이런 유형의 상사는 배울 것만 있는 상사입니다. 일하면서 어려운 점, 모르는 사항, 지원 요청 등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도움을 받아 일을 배우면 됩니다.

 

2. 일을 잘하지만 배려심이 없는 상사

우리가 흔히 겪고 있는 '일은 잘한다고 생각되는 상사들' 중 대부분의 상사 유형에 해당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다소 일방적이거나 권위적이고 본인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직설적으로 말하거나 행동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의견만 맞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싫어하고, 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일에 있어서 자주 화를 내고, 일과 감정을 분리하지 못하고 질책하며,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말을 합니다.

 

이런 유형의 상사는 화를 내고 있을 때는 대응을 하면 안 됩니다. 일단은 수긍을 해주고 적절한 호응을 해 준 후 나중에 어느 정도 화가 가라앉아 있을 경우 의견을 제시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유형의 상사와는 적당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굳이 잘 보이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3. 일도 못하고 배려도 못하는 상사

이런 유형은 생각보다 직장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유형입니다. 이런 상사는 나의 승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사실상 최악의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랫사람에 대한 배려도 없고, 일방적이며, 폭력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부하직원을 비하하거나 무시를 잘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윗사람에게는 반대로 굽신거리는 유형입니다. 본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자신의 손해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들의 주요 특징은 남을 조롱하고 험담을 일삼으며, 일을 잘 모르면서 체계 없이 일을 시킵니다. 책임은 늘 회피하고, 잘되면 내 탓이고, 안되면 남 탓으로 여깁니다. 한마디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태도를 보입니다.

 

이런 부류의 상사는 그냥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거리를 두고 업무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외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굽신거리면 더 우습게 보고 막대하기 때문에 어떠한 액션도 취할 필요가 없습니다. 적당한 반응과 얘기할 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들이 불합리한 요구나 지시를 할 때는 나중에 나에게 책임을 떠넘기거나 딴소리를 하지 못하도록 이메일 또는 사내 메신저 등의 공식채널을 통해 업무에 대한 내용을 주고받으면서 증거 기록을 남겨두도록 합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입니다.

 

 

4. 배려도 잘하고 친절하지만 일은 못하는 상사

이런 부류의 상사는 정말 힘듭니다. 아주 난감한 부류입니다. 이런 유형의 상사는 모두에게 너무 과하게 배려하고 일에 의욕이 별로 없고 자신감도 없습니다. 이런 유형의 상사도 나의 승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일을 잘 못해서 업무처리가 늦고, 아랫사람에게 짐만 됩니다. 매사에 소심하고 주눅이 들어 있습니다. 승진한 것이 신기한 유형입니다.

 

이런 상사에 대처하는 방법은 그래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 유형은 이미 그 윗사람들로부터 자주 깨진 상태라 여러분도 모르게 무시하는 언행이나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들도 여러분의 상사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인격적으로 대하되 친밀한 관계는 형성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지 않도록 처신을 잘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회사에서든지 내가 CEO가 아닌 이상 상사는 항상 있습니다. 그 유형 또한 다양해서 몇 가지 부류로 나누고 그에 적합한 대처법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사에 따라 어느 유형에 더 가까운지 판단해 보고 실천해 보면서 여러분의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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