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려면

더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려먼

 

내가 접수한 서류를 채용 담당자가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회사의 규모나 사정, 채용 담당자의 성향에 달려 있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요즘 같이 좁은 취업문과 높은 서류경쟁률을 감안할 때 1~2분 이상을 넘기 힘든 것이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사담당자의 눈을 끌어야 한다는 점이고 잡아놓은 눈을 자신에 대한 강한 인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느냐가 서류전형 통과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제목을 활용하라

자기소개서의 분량과 형식을 규정하는 회사도 있겠지만 너무 적은 분량으로 작성이 제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제목을 활용하여 내용을 작성하면 좋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줄글 형태로 적힌 자기소개서는 지루하기 십상입니다. 일단 인사담당자가 지루하다고 느끼는 그 순간 이미 다른 사람의 서류로 넘어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자기소개서를 읽는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항목 내용을 시작하기에 앞서 소제목으로 내용을 함축해서 설명해 주어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끌어 주고 인사담당자가 내용을 파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뻔한 글은 이제 그만

클리셰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뻔한, 그래서 진부한 표현 등을 일컫는 말입니다. 자기소개서에도 이러한 클리셰를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엄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 밑에서 안정된 가정교육을 받으며…"와 같은 뻔한 문구는 요즘 자기소개서에는 정말 맞지 않는 내용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느낄 것입니다. 

 

뻔한 글이 아니라 자신이 지원한 기업과 직무에 맞는 자신만의 경험과 경력을 작성해야 합니다.

 

맞춤형 자기소개서로 공략하라

GS리테일에 제출하는 자기소개서에는 편의점에 얽힌 사연이나, 해당 브랜드에 대한 자신의 소견이 적절하게 들어갈 때 해당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또 한 번 작성해 놓은 자기소개서를 여러 회사에 뿌려놓는 방법으로 손쉽게 취업에 임한다면 기업도 그러한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손쉽게 외면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단점은 장점의 다른 표현이다.

솔직함이 지나치면 어리석음이 됩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적는 경우가 많은데 단점을 적을 때 정말로 자신의 단점을 적는 것은 전략적이지 못한 태도입니다. 내가 느끼는 단점이 다른 면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단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곧이곧대로 솔직하게 단점을 적어 나의 직무적합성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됩니다. 단점이지만 한편으로는 장점으로 승화될 수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너무나 직설적으로 단점을 말한다면 과연 어떤 인사담당자가 뻔히 이러한 단점을 알고서 사람을 뽑을까요?

 

 

두리뭉실한 표현은 절대 금물

지원동기, 미래에 대한 비전은 명확할수록 좋습니다. 여러분이 인사담당자라고 하더라도 우리 회사에 대해 알지 못하고 회사에 대한 비전도 없이 지원을 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회사에 대한 태도가 막연하면 입사한 후에도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사 담당자들이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에는 내가 왜 이 회사에 필연적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명확히 인지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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